안녕하세요~ 저는 현정희입니다. 춤추는 헬렌켈러에서 명상무를 배우고 있고 함께 공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. 명상무라는 장르는 사실 많이 생소하기도 하고 아직까지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좀 난해하고 어렵긴 한데요. 내 몸을 사용하는 방법을 하나씩 배워가는 그 과정이 너무나 새롭고 재밌었습니다. 눈을 감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느끼지 않으면서 춤을 출 때 더 몰입도가 생긴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. 내가 조금 부족한 부분, 그 부분에 집중하기보다는 그것보다 더 훨씬 좋은 점들이 많잖아요? 그 부분에 집중하고 그 부분을 계발한다면 나의 작은 단점은 묻히는 거죠. 이게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좋은 장점들과 더 하모니를 이루면서 더 아름답게 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 내 몸의 한 부분을 상실했기 때문에 아픔을 겪는 그런 친구들을 위해서 저는 일하고 싶거든요. 제 마음을 치료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그게 제 꿈과 함께 어우러져서 그 아동들에게도 분명히 전수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요. 언제 어디서든지 행복하시고 나를 표현하고 지금 이 순간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. 저처럼요. |